
초저가 잡화 브랜드 '요요소(YOYOSO)', 드디어 한국 상륙! 오픈 시기와 경쟁 구도는?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며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잡화 브랜드 **요요소(YOYOSO)**가 마침내 국내 시장에 진출합니다. 국내 소비자들과 유통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요요소의 한국 진출 시기와 예상되는 경쟁 구도,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요요소(YOYOSO)의 국내 상륙 시기: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화
요요소의 국내 진출은 2025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1호점, 안테나샵 론칭 (2025년 11월 중순): 요요소는 가장 먼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정식 안테나샵을 오픈하며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신역세권 상가에 자리를 잡아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적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랜드마크 매장 개점 (2026년 상반기): 이어 2026년 상반기에는 수도권의 핵심 상권인 서울 충무로에 정식 매장을 개점할 계획입니다. 특히 충무로점은 명동과 인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애초 서울 신촌, 부산 등도 후보지로 거론되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곳은 충무로점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저가 잡화 시장의 격전: 다이소 vs 요요소
요요소의 한국 진출은 기존 국내 초저가 잡화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다이소와의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요요소는 미니소(MINISO)처럼 디자인 중심의 '팬시 잡화'보다는, 다이소와 유사하게 다양한 생활용품과 뷰티 용품까지 아우르는 '가성비 초저가' 전략을 펼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초저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요요소는 중국의 거대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려 할 것입니다.
특히, 요요소는 C-뷰티(중국 뷰티) 제품군을 주력으로 내세워 명동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상권에서 K-뷰티와의 경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이소 역시 최근 뷰티 제품을 강화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어, 요요소의 상륙은 국내 '초저가 뷰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요소 국내 진출이 미치는 영향
요요소의 국내 진출은 단순히 새로운 유통 브랜드의 등장을 넘어, 국내 소비 시장 전반에 여러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가격 인하 압력: 요요소의 합류로 초저가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는 기존 다이소와 같은 국내 유통 업체들에게 가격과 상품 구성에 대한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둘째, 유통업계의 지각변동: 요요소는 이미 미니소, 무무소 등 중국발 '짝퉁 다이소' 논란을 겪은 바 있는 유사 브랜드와는 달리, 다이소와 같은 광범위한 상품군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어 그 파급력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국내 유통 업계는 해외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요요소의 공세에 맞서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중국 요요소의 국내 상륙은 2025년 하반기 군산 1호점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서울 충무로점 개점으로 본격화됩니다. 이는 국내 초저가 잡화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소비자와 유통업계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핵심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