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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영양제, 밀크씨슬 오메가3 비타민E 우루사 효과는?

by 이지인포유 202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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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영양제, 아무거나 먹으면 독 된다: 밀크씨슬, 오메가3, 비타민E의 의학적 진실

[요약] 지방간 진단 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영양제를 찾는 분들이 많지만, 맹목적인 섭취는 오히려 지친 간에 '화학물질'이라는 짐을 더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의학계에서 유효성을 인정하는 핵심 성분 3가지와 오해하기 쉬운 영양제 상식을 팩트 체크해 드립니다. 당신의 간을 살리는 건 '비싼 약'이 아니라 '정확한 성분'입니다.

 

 

 

1. 영양제는 '치료제'가 아닌 '지원군'이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뼈아픈 진실을 먼저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세상에 먹기만 해서 간에 낀 지방을 녹여 없애는 영양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방을 태우는 것은 오직 당신의 '대사 활동(운동)'과 '식이 조절'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지방간으로 인해 손상된 간세포의 **'회복 속도'**를 높이고, 염증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즉, 영양제는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라, 후방에서 보급품을 지원하는 지원군 역할임을 명심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2. 의학적으로 입증된 지방간 영양제 BIG 3

수많은 간 영양제가 있지만, 실제 임상 논문을 통해 유의미한 효과가 입증된 성분은 다음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① 밀크씨슬 (실리마린): 간세포의 방패 가장 대중적인 간 영양제입니다. 엉겅퀴에서 추출한 '실리마린'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 핵심 효능: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 파괴를 막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습니다. 실제 연구에서 간 수치(ALT, AST)를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 주의점: 간 수치를 낮춰줄 뿐, 지방 자체를 없애지는 못합니다. "밀크씨슬 먹으니까 술 마셔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간을 두 번 죽이는 행위입니다.

② 오메가-3: 중성지방의 청소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가장 강력하게 추천되는 성분입니다. 오메가-3(EPA/DHA)는 간에서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간 내의 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합니다.

  • 핵심 효능: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직접적으로 낮춥니다. 미국 간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지방간 환자에게 고용량의 오메가-3 섭취를 고려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 복용법: 일반적인 용량(1g) 보다는 치료 목적으로 하루 2~4g의 고순도 오메가-3를 섭취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③ 비타민 E: 지방간염의 소방수 단순 지방간을 넘어 염증이 동반된 '지방간염' 단계라면 비타민 E가 필수적입니다.

  • 핵심 효능: 강력한 항산화제로, 간 조직 내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간 섬유화를 막는 데 탁월합니다. 당뇨병이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권고되기도 합니다.
  • 주의점: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과다 복용 시 체내 축적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용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3. 논란의 중심: 우루사 (UDCA)는 효과가 있을까?

"간 때문이야~"로 유명한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정확히 말하면 **'이담제'**입니다. 담즙 분비를 촉진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소화 불량을 동반한 지방간 환자에게 도움은 되지만, 단독으로 지방간을 치료하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지방간의 근본 원인이 '담즙 정체'가 아닌 '지방 축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UDCA는 메인 영양제가 아닌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4. 절대 피해야 할 영양제와 습관

간에 좋다는 것을 더하기보다, 간에 나쁜 것을 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녹즙과 엑기스: 칡즙, 헛개나무 진액 등 고농축 즙은 간에 엄청난 해독 부담을 줍니다. 간 수치가 높은 상태에서 고농축 즙을 먹는 것은 '독성 간염'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 철분제: 지방간이 있으면 간에 철분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빈혈 진단을 받지 않았다면, 굳이 고함량 철분제를 따로 챙겨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과잉 철분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간을 공격합니다.
  • 종합비타민 속의 비타민 A: 지용성인 비타민 A를 고용량으로 장기 복용하면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미 간이 안 좋은 상태라면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최적의 조합은 이것이다

가장 추천하는 조합은 **[오메가-3(고함량) + 밀크씨슬]**입니다. 오메가-3로 지방 대사를 돕고, 밀크씨슬로 세포 손상을 방어하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식단 조절이 병행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영양제는 마법의 알약이 아닙니다. 하지만 올바른 성분을 선택한다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당신의 간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 책상 위에 놓인 영양제 병의 뒷면을 확인해 보세요. 그것이 간을 살리는 약인지, 아니면 그저 심리적 위안인지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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