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추정사구체여과율 , 제대로 말씀드릴게요.

by 이지인포유 2026. 2. 5.
반응형

 

 

내 콩팥 점수는 몇 점? 추정사구체여과율(eGFR) 수치 완벽 해부

신장(콩팥)은 우리 몸의 정수기 역할을 해요.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내보내는데, 이 필터 역할을 하는 아주 미세한 조직을 **'사구체'**라고 불러요.

**'사구체여과율(GFR)'**은 1분 동안 이 사구체가 얼마나 많은 혈액을 깨끗하게 청소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예요. 그런데 사구체여과율을 직접 재려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보통 혈액 검사로 나온 '크레아티닌' 수치를 공식을 이용해 계산해요. 그래서 **'추정(Estimated)'**이라는 단어를 붙여 eGFR이라고 부르는 거랍니다. 쉽게 말해, **"내 콩팥 기능이 몇 % 남았나?"**를 보여주는 점수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해요.

 

1. 수치로 보는 내 신장 건강 단계 (가장 중요!)

이 점수는 높을수록 좋아요. 보통 60 이상이면 정상 범위로 보지만, 디테일하게 5단계로 나눠서 내 상태를 파악해야 해요.

  • 1단계 (90 이상): 아주 건강해요! 콩팥 기능이 90점 이상이라는 뜻으로, 정상이에요. 다만, 90 이상이라도 단백뇨나 혈뇨가 있다면 초기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에요.
  • 2단계 (60 ~ 89): 기능이 약간 떨어졌어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수치가 조금씩 줄어들기도 해요. 하지만 60~89 사이라도 단백뇨 같은 다른 이상 소견이 없다면 정상 범위로 간주하고 주기적인 검사만 하면 돼요.
  • 3단계 (30 ~ 59): '경고' 단계예요. 콩팥 기능이 절반 정도로 뚝 떨어진 상태로, 이때부터는 공식적으로 **'만성 콩팥병'**이라고 진단해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와 철저한 관리가 필수예요.
  • 4단계 (15 ~ 29): 심각한 상태예요. 노폐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몸에 독소가 쌓이기 시작해요. 투석이나 이식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단계랍니다.
  • 5단계 (15 미만): '말기 신부전'이에요. 콩팥이 스스로 일을 거의 못 하는 상태라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반드시 필요해요.

 

2. 수치는 왜 떨어지는 걸까요?

"전 특별히 아픈 데도 없는데 왜 수치가 낮죠?"라고 묻는 분들이 많아요. 원인은 다양해요.

  • 노화: 슬프게도 콩팥도 늙어요. 보통 40세 이후부터는 매년 1점씩 점수가 떨어진다고 해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일 수 있어요.
  • 근육량: eGFR은 근육에서 나오는 노폐물인 '크레아티닌'을 기준으로 계산해요. 그래서 보디빌더처럼 근육이 아주 많은 분들은 콩팥이 건강해도 수치가 낮게(나쁘게) 나올 수 있어요. 반대로 근육이 없는 어르신은 실제보다 좋게 나오기도 하고요.
  • 만성질환: 당뇨병과 고혈압은 콩팥을 망가뜨리는 주범이에요. 고혈당과 고혈압이 콩팥의 미세 혈관을 공격해서 필터 기능을 떨어뜨리거든요.
  • 약물과 식습관: 진통제를 너무 오래 먹거나, 단백질 보충제를 과다하게 섭취해도 일시적으로 수치가 나빠질 수 있어요.

 

3. 떨어진 수치, 다시 올릴 수 있을까요?

한번 망가진 사구체는 피부 상처처럼 새살이 돋아나듯 재생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실망하기엔 일러요! **'남은 기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 목표거든요. 관리를 잘하면 수치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혹은 약간의 회복을 기대하며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① 물을 적당히 드세요

탈수는 콩팥의 적이에요. 물을 너무 안 마시면 소변이 농축되고 콩팥에 무리가 가요. 하루 1.5~2리터 정도의 수분 섭취를 권장해요. 단, 이미 콩팥병이 심한 분들은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물양을 조절해야 해요.

② 싱겁게 먹기 (저염식)

짠 음식은 혈압을 높이고 콩팥 내 압력을 증가시켜 사구체를 망가뜨려요. 국물은 건더기만 먹고, 젓갈이나 장아찌는 피해주세요. 이것만 지켜도 콩팥 부담이 확 줄어들어요.

③ 단백질 섭취 조절

건강한 사람에게 단백질은 필수지만, 콩팥 기능이 떨어진 분들에게 과도한 단백질은 오히려 독이 돼요.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찌꺼기를 콩팥이 처리하기 힘들거든요. 헬스 보충제 같은 고농축 단백질은 주의가 필요해요.

④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

eGFR 수치는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변할 수 있어요. 한 번의 수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3~6개월 간격으로 검사하며 **'수치의 흐름'**을 보는 게 중요해요.

 

 

 

 

4. 60점만 넘으면 괜찮아요!

추정사구체여과율, 이름은 어렵지만 결국 **"내 콩팥이 얼마나 쌩쌩한가"**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것, 이제 아시겠죠?

수치가 60 이상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어요. 하지만 60 미만으로 떨어졌거나, 단백뇨가 동반된다면 지금 바로 신장내과를 방문해 보세요. 콩팥은 침묵의 장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거든요. 미리미리 내 점수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당신이 진정한 건강 챔피언이에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