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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치료,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요? 압박스타킹 정맥순환제도 가능

by 이지인포유 202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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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치료,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요? 내 다리에 꼭 맞는 단계별 맞춤 솔루션

 

 

울퉁불퉁 튀어나온 핏줄 때문에 치마 입기가 꺼려지거나, 밤마다 저려오는 다리 통증으로 잠 못 이루고 계신가요? 하지정맥류는 자연 치유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예요. 오늘은 초기 관리법인 압박 스타킹부터 최신 비수술 요법인 베나실까지, 내 다리 상태에 딱 맞는 치료법을 상세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치료의 시작: "정확한 지도 그리기 (초음파 진단)"

치료법을 결정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다리 속 혈관 지도를 그리는 거예요. 겉으로 핏줄이 튀어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는 건 아니랍니다.

핵심은 '혈관 초음파(Duplex Ultrasound)' 검사예요. 이 검사를 통해 혈액이 심장 쪽으로 잘 올라가는지, 아니면 판막이 고장 나서 거꾸로 쏟아지는지(역류)를 확인하죠. 의학적으로 '역류 시간이 0.5초 이상' 지속될 때를 하지정맥류라고 진단하며, 이때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요.

 

2. STEP 1. 초기라면? 수술 없는 '보존적 치료'

역류가 없거나 아주 경미한 초기 단계, 혹은 임신 등으로 당장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 없이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써요.

  • 의료용 압박 스타킹: 약국에서 파는 일반 스타킹이 아니에요. 발목은 100%, 종아리는 70%, 허벅지는 40%로 부위별 압력을 다르게 설계하여, 다리 아래 고인 피를 심장으로 억지로 짜 올리는 **'입는 의료기기'**랍니다. 진행을 늦추고 부종을 빼는 데 탁월해요.
  • 정맥 순환 개선제: 포도씨 추출물 같은 성분으로 혈관 벽의 탄력을 높이고 염증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해요. 다리가 무겁고 아픈 증상을 완화해 줍니다.
    • [주의!] 보존적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뿐, 이미 고장 난 판막을 새것으로 고치는 '완치법'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3. STEP 2. 실핏줄이 보인다면? '혈관 경화 요법'

굵은 혈관은 멀쩡한데, 피부 표면에 거미줄처럼 파랗고 빨간 실핏줄(망상 정맥류)만 보이는 경우들이 있죠? 이럴 땐 주사 한 방이면 깨끗해져요.

  • 치료 원리: 가느다란 주사바늘로 혈관을 굳히는 약물(경화제)을 주입해요. 약물이 들어가면 혈관이 딱딱하게 굳었다가 서서히 몸속으로 흡수되어 사라진답니다.
  • 장점: 마취도 필요 없고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아주 짧아요. 미용 목적으로 치료받으시는 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시술이에요.

 

4. STEP 3. 역류가 심하다면? '근본 치료 (수술/시술)'

초음파상 역류가 0.5초 이상이고 혈관이 크다면, 고장 난 혈관을 없애는 근본 치료가 필요해요. 요즘은 "수술"이라기보다 "시술"에 가까울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답니다. 크게 **[열 치료]**와 **[비열 치료]**로 나뉘어요.

① 열을 이용한 치료 (레이저 / 고주파)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표준 치료법'이에요.

  • 레이저 수술 (EVLT): 혈관 속에 머리카락처럼 얇은 광섬유를 넣고 레이저를 쏘아, 그 고열로 혈관을 태워서 막아버려요.
  • 고주파 수술 (RFA): 레이저보다 낮은 온도의 고주파 열을 이용해 혈관 벽을 균일하게 익혀서(?) 폐쇄해요. 레이저보다 통증과 멍이 적은 편이에요.
    • 특징: 열을 쓰기 때문에 주변 신경 보호를 위해 마취 주사가 필요하고, 시술 후에는 꼭 압박 스타킹을 신어줘야 해요.

② 열을 쓰지 않는 치료 (베나실 / 클라리베인)

가장 최신 기술로, 통증과 회복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어요.

  • 베나실 (Venaseal):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생체 접착제'**를 혈관 속에 넣어 순간적으로 딱 붙여버리는 방법이에요. 열을 안 쓰니 신경 손상 위험이 '제로'에 가깝고, 통증이 거의 없어요. 무엇보다 압박 스타킹을 신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 클라리베인 (Clarivein): 회전하는 철사로 물리적 자극을 주고 경화제를 뿌려 혈관을 막는 방식이에요.

 

 

5. 치료 후 관리: "걷는 게 최고의 약이에요"

"수술하고 누워만 있어야 하나요?" 천만의 말씀! 하지정맥류 치료 후에는 오히려 **'바로 걷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돼요. 걷기 운동을 해야 종아리 근육이 펌프질을 해서 깊은 곳에 있는 심부정맥으로 피를 잘 보내주거든요.

단, 뜨거운 사우나나 반신욕은 혈관을 다시 늘어나게 할 수 있으니 한 달 정도는 피해주시고, 술과 담배는 염증을 유발하니 당분간 멀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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