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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심근경색 차이, 통증 치료 관리 다 다릅니다.

by 이지인포유 202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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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가슴이 아픈데..." 협심증 vs 심근경색, 결정적 차이 3가지 (골든타임 사수하기)

 

가슴 중앙이 뻐근해지면 누구나 공포를 느낍니다. 하지만 어떤 통증은 잠시 쉬면 사라지는 '경고'일 뿐이지만, 어떤 통증은 지금 당장 심장이 죽어가고 있다는 '비명'일 수 있습니다.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협심증과 심근경색,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 핵심 포인트만 콕 집어 정리해 드립니다.

 

 

 

1. 근본적인 차이: "좁아진 도로 vs 무너진 도로"

가장 쉽게 이해하기 위해 도로 상황에 비유해 볼게요.

  • 협심증 (Angina Pectoris): "극심한 교통체증"
  • 혈관 안에 찌꺼기가 쌓여서 길이 **'좁아진 상태'**예요. 평소에는 차(피)가 근근이 지나다니지만, 차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운동할 때)에는 꽉 막혀서 흐름이 느려지죠. 하지만 아직 길이 완전히 끊긴 건 아니라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소통이 됩니다.
  • 심근경색 (Myocardial Infarction): "도로 붕괴 사고"
  • 이건 차원이 다릅니다. 좁아져 있던 혈관의 기름때가 갑자기 터지면서 혈전(피떡)이 생겨 혈관을 **'완전히 틀어막은 상태'**예요. 도로가 아예 붕괴되어 차가 한 대도 못 지나가는 상황이죠. 피가 통하지 않으니 그 아래쪽 심장 근육은 숨을 못 쉬어 썩기(괴사) 시작합니다.

 

2. 통증의 양상: "30분의 법칙을 기억하세요"

환자가 느끼는 증상에서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지속 시간'**과 **'휴식 반응'**입니다.

① 협심증: "쉬면 낫습니다"

  • 언제 아픈가?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 때, 흥분했을 때처럼 심장이 일을 많이 할 때 아파요.
  • 지속 시간: 보통 2분에서 10분 이내입니다. 길어도 15분을 넘기지 않아요.
  • 휴식: 하던 일을 멈추고 가만히 앉아서 쉬면,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집니다. 혈관이 좁을 뿐 막힌 건 아니라서, 심장이 천천히 뛰면 피가 부족하지 않거든요.

② 심근경색: "쉬어도 죽을 만큼 아픕니다"

  • 언제 아픈가? 가만히 자다가, 혹은 TV를 보다가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 지속 시간: 30분 이상 지속됩니다. 몇 시간을 가기도 해요.
  • 휴식: 아무리 쉬어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 강도: 협심증이 "고춧가루 뿌린 듯 아프다" 정도라면, 심근경색은 "가슴을 도려내는 것 같다", "이대로 죽을 것 같다"는 극심한 공포감을 동반합니다.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이 같이 오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3. 응급약 반응: "니트로글리세린이 듣지 않아요"

이 부분이 자가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협심증: 혀 밑에 넣는 응급약(니트로글리세린)을 먹으면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 넓어지면서 1~2분 안에 통증이 싹 가라앉습니다.
  • 심근경색: 혈관이 피떡으로 꽉 막혀버린 상태라, 니트로글리세린을 먹어도 전혀 효과가 없거나 아주 미미합니다. 약을 먹었는데도 5분 이상 통증이 계속된다? 그건 볼 것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4. 심장 근육의 운명: "되돌릴 수 있는가?"

  • 협심증 (가역적 손상):
  • 피가 잠깐 모자랐을 뿐, 심장 세포가 죽은 건 아닙니다. 치료만 잘 받으면 심장 기능은 100%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어요.
  • 심근경색 (비가역적 손상):
  • 피가 안 통한 지 30분이 지나면 심장 세포가 죽기 시작합니다. 한번 죽은 심장 근육은 현대 의학으로도 되살릴 수 없어요. 죽은 부위는 딱딱하게 굳어버려(섬유화) 평생 심부전 같은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발병 후 2시간(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해서 뚫어주는 게 생명입니다.

한눈에 보는 비교표 (저장 필수!)

구분 협심증 (Angina) 심근경색 (MI)
혈관 상태 좁아짐 (협착) 완전히 막힘 (폐쇄)
통증 시간 2~10분 (짧음) 30분 이상 (김)
발생 상황 운동, 활동 시 안정 시에도 발생
휴식 반응 쉬면 사라짐 쉬어도 계속 아픔
응급약 효과 있음 (니트로글리세린) 없음
심장 손상 없음 (일시적 허혈) 있음 (근육 괴사)
대처법 휴식 및 내원 즉시 119 신고

 

 

 

정리하자면, 협심증은 "주인님, 좀 쉬어주세요"라는 심장의 부탁이고, 심근경색은 "주인님, 저 죽어요!"라는 심장의 비명입니다.

"설마 별일 아니겠지" 하고 참는 그 1분 1초가 심장 근육을 영원히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30분 이상 가슴이 조여오고 식은땀이 난다면, 자가용이 아닌 119를 불러 가장 가까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이 차이점, 꼭 머릿속에 저장해 두셨다가 나와 내 가족의 심장을 지키는 데 활용해 보세요. 건강은 아는 만큼 지킬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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